6월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입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입맛이 떨어지고 몸도 쉽게 지치기 마련이죠.
이럴 땐 자연이 주는 가장 신선한 선물, 제철 해산물로 기운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제철 해산물은 신선도와 영양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맛도 좋고 건강에도 더 유익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6월에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해산물 7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광어
광어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생선입니다.
특히 6월은 광어의 신선도가 뛰어나 회나 초밥으로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비타민 B군과 인이 많아 신경 안정과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는 광어회 한 접시가 입맛을 확 살려줍니다.
둘째, 농어
농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A, D가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생선입니다.
6월부터 자연산 농어가 많이 잡히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특히 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찜, 구이,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셋째, 갯장어(하모)
여름철 고급 식재료로 손꼽히는 갯장어는 6월부터 본격적인 제철에 들어섭니다.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샤브샤브나 유비끼(끓는 물에 살짝 익혀 먹는 방식)로 즐기면 지방이 적당히 빠져 더욱 담백합니다.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일본에서는 하모 요리를 여름 보양식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넷째, 성게
성게알은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노란빛의 부드러운 알은 바다의 향과 함께 진한 감칠맛을 전해줍니다.
단백질, 아연,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성게비빔밥, 성게초밥 등으로 즐기면 제철 성게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바지락
국물 요리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대표 해산물, 바지락도 6월에 제철을 맞습니다.
바지락은 철분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칼국수, 된장국, 바지락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집밥 재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바지락에서 우러난 시원한 국물은 무더운 여름날 입맛을 돋워줍니다.
여섯째, 멍게
멍게는 특유의 바다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제철인 6월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제맛을 냅니다.
멍게에는 요오드, 비타민 C, 타우린이 풍부해 갑상선 기능과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회로 먹거나, 참기름·고춧가루를 넣은 멍게무침으로 즐기면 여름철 별미가 따로 없습니다.
일곱째, 다슬기
다슬기는 민물고둥의 일종으로,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6월은 다슬기 살이 통통하게 올라 국물 맛이 진해지는 시기입니다.
다슬기국은 해장용으로도 좋고, 기력이 떨어진 여름철에 간을 보호하는 건강식으로도 탁월합니다.
마무리하며
자연은 늘 그 계절에 맞는 가장 좋은 먹거리를 내어줍니다.
6월은 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제철 해산물로 미리미리 기력을 보충해보세요.
입맛은 살리고, 건강은 챙기고, 여름은 훨씬 더 가볍고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탁 위에 바다를 한 입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 [1편] 6월 제철 채소, 지금이 가장 맛있고 가장 건강한 때입니다
👉 [2편] 6월, 마트에서 보이면 꼭 담아야 할 제철 과일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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