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시장에 복숭아가 가득합니다.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향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죠. 그런데 복숭아는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아주 유익한 과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복숭아를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변화를 세 가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첫째, 피부가 맑아진다
복숭아는 대표적인 피부 미용 과일입니다.
그 핵심은 비타민 C와 폴리페놀. 이 두 가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이미 손상된 피부 세포의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복숭아에는 수분이 많아 피부 속 수분 유지에도 도움을 주며, 장기간 섭취 시 피부톤이 맑아지고 생기가 돌아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복숭아를 간식으로 챙겨보세요.
둘째, 부기가 빠진다
복숭아는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이 과정에서 얼굴이나 손발 등의 부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복숭아는 천연 이뇨작용이 있어 몸의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과도한 수분 저류 현상을 완화시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붓는다거나,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다리가 무거운 분들이라면 복숭아 섭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장이 편안해진다
복숭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복숭아는 섬유질과 수분이 함께 많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부드럽게 도와주고, 더부룩함 없이 장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침 공복에 복숭아 한 개를 먹는 습관만으로도 배변 습관이 개선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
복숭아는 수분과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한 번에 과다 섭취하면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루 1~2개 정도가 적당하며, 냉장고에서 너무 차게 먹는 것보다는 실온에서 살짝 두었다가 먹는 게 위장에도 좋습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입 안이 가렵거나 목이 따끔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복숭아는 여름철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피부 건강, 부기 해소, 장 기능 개선까지 다양하게 도움을 주는 복숭아.
제철일 때 잘 챙겨 드시면, 무더운 여름도 훨씬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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