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김.
우리가 흔히 밥상에서 접하는 김은 단순한 반찬을 넘어,
건강에 깊은 영향을 주는 슈퍼푸드입니다.
김을 꾸준히 먹으면 우리 몸은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김이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5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갑상선 기능을 돕습니다
김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원료로,
우리 몸의 대사 조절, 체온 유지, 성장 및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피로, 체중 증가, 우울감, 추위 민감성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을 꾸준히 먹으면 갑상선 기능을 안정시키고,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2편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둘째,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김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미세한 피부 염증이나 트러블의 회복을 촉진하기도 하죠.
김의 비타민 A는 피부 점막을 보호하고,
해조류 특유의 점액 성분은 장 건강 개선을 통해 피부 컨디션을 함께 끌어올리는 간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변비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김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해조류에만 있는 식이섬유입니다.
알긴산은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피를 늘리며,
장 운동을 촉진해 변이 부드럽고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식사에 구운 김, 김무침 등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장내 환경이 개선되고, 배변 활동이 규칙적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넷째, 면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해조류입니다.
특히 김에는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이는 면역세포 생성과 활동에 관여하며, 체력 저하와 피로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또한 김에는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체계 전반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을 돕습니다
김에는 칼륨이 풍부해, 과잉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고혈압 예방과 완화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또한 김에 함유된 EPA,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즉, 김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저칼로리 고영양 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김은 그 자체로 훌륭한 건강식입니다.
단순한 반찬을 넘어서, 갑상선 보호, 장 건강, 피부 개선, 면역력 향상, 심혈관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귀한 식재료죠.
물론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요오드 민감성이 있는 사람은 과다섭취에 주의해야 하므로
다음 글에서는 김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과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조합을 자세히 다뤄드리겠습니다.
다음 편 예고
김을 먹을 때 주의할 점, 꼭 알아야 할 궁합 나쁜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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