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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단순 근육통 아닐 수 있습니다

by 생활습관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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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 병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어요

등이 아프다는 말,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적 있으시죠?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걸 들고 난 다음 날,
등이 뻐근하거나 결리는 느낌이 드는 건 흔한 일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통증이 몇 주씩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때입니다.
이때는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척추나 내장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등 통증은 왜 위험할까요?

등은 단순히 근육만 있는 부위가 아닙니다.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
폐, 심장, 췌장, 신장 같은 주요 장기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즉, 등 통증은 근육, 신경, 뼈, 장기 등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등 통증, 특히 주의하세요

1. 밤에 심해지는 통증

보통은 활동 중 통증이 심하고, 쉬면 나아지기 마련인데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이상 신호입니다.

  • 척추염: 염증성 척추질환으로, 특히 강직성 척추염은 20~40대 남성에게 많고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함과 통증이 특징입니다.
  • 척추 종양: 척추에 생긴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밤에 더 아프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췌장이나 신장 질환: 장기 이상으로 인한 복부 압력이 등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2. 다리까지 저리는 통증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 허벅지, 발끝까지 전기 흐르듯 저리고 아프다면,
신경이 눌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요추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과 저림을 유발합니다.
  • 척추관 협착증: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며
    다리 저림,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집니다.
  • 이런 통증은 앉아 있을 때는 괜찮다가, 걸을수록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숨 쉴 때 아픈 통증

깊게 숨을 쉬거나 기침할 때 등이 찌르듯 아프다
흉부나 폐, 심장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 늑막염: 폐를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며
    호흡 시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 폐 질환: 폐렴이나 폐색전증 등도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호흡곤란이나 발열이 함께 있다면 응급 상황입니다.
  • 심장 질환: 특히 심근경색 초기에는 등 왼쪽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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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복통과 함께 오는 등 통증

등 통증과 함께 복부의 묵직함, 메스꺼움, 복통이 동반된다면
소화기관이나 대혈관의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 췌장염: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췌장의 염증으로,
    복부 중앙부터 등 상부까지 퍼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특히 식후 통증이 심해지고 구토, 열이 함께 나타납니다.
  • 신장 질환: 신장 결석, 신우신염 등이
    옆구리~등 아래쪽까지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합니다.
  • 대동맥 박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등 통증이 갑자기, 매우 강하게 시작됩니다.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단순한 통증처럼 보여도 ‘진단’이 필요한 이유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특히 등 통증처럼 평소에도 흔히 느끼는 증상
무시하기 쉬워서 더 위험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부위와 함께 나타나거나,
기존과는 다른 패턴의 통증이라면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단순 피로라고 넘겼던 통증이
사실은 디스크, 심장질환, 내과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등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대처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큰 병을 막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순간이, 건강을 지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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