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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건강 정보

대장용종, 왜 생기고 왜 제거해야 할까?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by 생활습관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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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은 단순히 장 속에 생긴 혹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게 되지만, 일부 용종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은 대장용종의 원인, 종류, 증상, 치료와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대장용종이란 무엇인가요?

대장용종은 말 그대로 대장 점막에 생기는 작은 혹 모양의 조직입니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그중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용종의 크기는 수 밀리미터부터 수 센티미터까지 다양하며,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1cm 이상이거나, 모양이 납작하고 넓게 퍼진 형태(평탄형)의 용종은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2. 대장용종은 왜 생기나요?

 

대장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고지방·저섬유 식습관
  • 운동 부족
  • 과도한 음주와 흡연
  • 비만
  • 가족력(유전적 요인)
  • 만성 염증성 장질환(예: 궤양성 대장염)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젊은 나이에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3.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대장용종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래서 더욱 위험합니다. 실제로 용종이 상당히 커질 때까지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조기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의 변화
  •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
  • 배 속에 가스가 많이 차고 복부 팽만감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특히 50대 이후에는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대장용종의 종류와 위험도는?

 

대장용종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그에 따른 암 발생 가능성도 달라집니다.

  1.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 전체 대장용종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일부는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 이형성 선종은 암의 전단계로 간주됩니다.
  2.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 대부분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지만, 위치나 크기에 따라 정밀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3. 톱니모양 용종(Sessile serrated lesion): 최근 주목받는 유형으로, 평평하고 넓게 퍼지며 조용히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내시경으로 확인이 어렵고, 반드시 전문의의 판독이 필요합니다.

1.선종성용종, 2과형성 용종,3.톱니모양용종

5. 대장용종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대부분 내시경을 통해 간단히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진 중 발견되면 바로 용종 절제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은 짧고 회복도 빠릅니다. 다만, 용종이 크거나 위치가 까다로운 경우에는 추가적인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제거한 용종은 반드시 병리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추적검사 시기와 방식이 달라지므로, 검사 후 결과 확인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6. 대장용종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대장용종은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채소, 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 섭취
  •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 실천
  • 과음과 흡연 삼가기
  • 스트레스 완화 및 충분한 수면
  • 50세 이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또한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는 40대부터라도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대장용종 제거 후 반드시 지켜야 할 관리법

 

용종을 제거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재발을 방지하고, 새로 생기는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 검진을 계속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3년 내외의 주기로 내시경을 다시 받는 것이 권장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 주기는 조정됩니다.

또한 시술 후 며칠 간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부드러운 죽이나 미음 등 소화에 부담 없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이나 출혈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에 재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대장용종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귀찮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 번의 검사로 평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에게도 꼭 대장용종과 내시경의 중요성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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